연쇄식인마의 분갈이 도전 직장 동료에게 받은 애기바질을 몇주째 종이컵에 방치한채 키우다가 내 바질의 리즈시절 (과거형) 다이소 바질키우기 화분에 옮겨줬더니 너무 쑥쑥자라버렸다. 뿌리가 화분 바닥 망을 뚫고 나오고, 맨 아래 잎이 누렇게 변해가길래 미루고 미루던 분갈이를 해주었다.다이소에서 마사토, 배양토, 화분을 샀다. 플라스틱 화분이 영 내키진 않았지만 주말에 해치우고 싶은 마음에 그냥 사버렸다. 올 겨울을 버텨줄지 모르겠어서 돈을 더 쓰기 싫기도 했다. (이미 이전에 겨울을 버티지 못하고 보내준 식물 3종을 떠올리며..) 아무튼 바질이 네 기둥 인줄 알았는데 분갈이 하려고 보니 다섯 기둥 이었다. 다섯 그루 라고 쓰기엔 너무 하찮은 모습^^.. 자그마한 한집에 다섯이 살려니 얼마나 비좁았을런지🥹 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