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숲

[제주도 외도동] 제주카페 추천 라떼맛집 주악맛집 ‘그럼외도’

잔든진 2023. 7. 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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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죽아를 지나서 따뜻한 (제대로 아주 잘 만든) 라떼를 좋아하게 된 잔든진입니다.

요즘 카페는 많은것에 비해 우유 스팀을 제대로 만들어 라떼를 판매하는 카페를 찾아보기 힘들지 않나요?

개거품을 문 라떼를 먹는 경우가 너무 많은 요즘입니다...

 

제주도를 여행하며 실내의 빵빵한 에어콘으로 한여름에 몸이 조금 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너무너무 따뜻한 '아주 잘' 만든 라떼가 마시고 싶던차에 요 카페가 저의 지도에 저장되어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지도에 저장만 되어 있었지 언제 저장했는지, 무엇이 유명했는지 모른채 운전해서 가는 길목에 있어 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카페도 이쁘면서 제주도의 느낌을 만끽하며 따뜻한 '잘'만든 라떼를 드시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강력추천합니다 :)

 

주소는 아래와 같이 공항의 왼편 쪽에 위치한 외도동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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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외도 : 네이버

방문자리뷰 776 · 블로그리뷰 667

m.place.naver.com

 

** 주차 : 주차공간 별도로 없음.(카페 앞 길가에 대면 될 듯 함.)

** 공간 : 내부 공간이 넓지 않았고 주말 아침에 갔는데 여유있음.

** 맛 : 라떼 스팀 잘침. 따뜻한 라떼 추천. 주악도 여러 종류 있음.

이 카페의 특이한 점은 왼편 건물은 카페, 가운데 중정, 오른쪽은 장기렌트 건물인 듯 하더라구요.

가운데 중정이라 해야하나 미니정원이라 해야하나?

요 공간이 너무 이쁘고 거대한 선인장이 시선을 확 이끌었습니다.

ㄱㄹㅇㄷ

상호명인 '그럼외도'의 자음이 귀엽게 팻말에 써있었습니다ㅎㅎ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정말 너무 이쁜 공간이 나타나서 한참을 감탄하며 세세하게 구경했습니다.

마침 사람이 없어서 여기저기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

제주 큰이모 집에 놀러온 느낌이랄까ㅎㅎ

엄청 감각적인 제주 스테이에 놀러온 기분이었어요.

제주의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정갈하게 공간을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미니정원을 풍경으로 옛날 장을 식탁으로 활용한 자리도 보이죠?

왼편에 흔들의자도 있었습니다.

창 밖 풍경과 옛것을 살린 테이블의 조화가 너무 신선했어요.

이쁜건 다시한번 자세히..

 

위에 서까래 라고 하나요?

한옥에서 보이는 나무기둥을 잘 살려 리모델링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여기는 미니정원창가 자리의 반대편 자리입니다.

이곳은 통창으로 더 시원한 느낌의 수풀 뷰가 나타나요.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우측에 창살을 살려 만든 거울도 너무 이뻤습니다.

 

 

큰 기대 없이 방문했는데 너무 감각적으로 풀어낸 제주느낌의 카페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돌맹이라떼와 그냥 따뜻한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라떼 주문도 정말 큰기대 없이 주문했는데

이렇게 스팀을 잘 낸 라떼라니... 너무 감동 ㅠㅠ

 

돌맹이라떼는 커피얼음에 달달한 우유를 부어서 녹여먹는 라떼였어요.

맛있습니다!

 

커피를 먹고 커피맛에 감동해서 주악도 하나 시켜보았습니다.

초코주악

 

언제부터인지 약과를 넘어 주악이 유행이더라구요?

쫜득하니 달달해서 맛있어요!

할미 입맛이라면 추천

저두 인절미, 흑임자, 약과 좋아해서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접시도 너무 잘 어울리는 걸로 구성한 센스..

 

주악 종류는 다양하게 있으니 취향에 맞게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입거리가 가격이 좀.. 높지만

흐린눈하고 여행온 느낌 살려 먹어봅니다.

 

여긴 혼자오신 분도 즐기기 좋아보이는 자리입니다.

미니정원이 보이는..

 

요 카페는 생각보다 덜 알려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외도동 근처에 유명한 무엇인가가 없어 그렇겠죠?

(알고보니 저만 몰랐고 다들 알고있는 유명 카페였을 수도 있습니다....)

 

제주감성을 살린 멋진 공간과 함께 주악을 즐기러 제주도 외도동 카페 '그럼외도' 방문 어떠실까요?

너무너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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