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발에 딱히 큰 관심은 없지만 꾸안꾸 느낌은 버릴 수 없는 잔든진 입니다. 저는 겨울엔 골구나 오트리를 여름엔 우포스를 피부처럼 신고다니는 사람이기에 딱히 신발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신발 3종이면 사계절이 거뜬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TPO에 맞는 신발 혹은 구두 하나씩은 꼭 있어야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심신이 편합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대충 30대 초중반 여성의 캐주얼 정장에 어울리는 적당한 구두가 필요했다는 말을 주절주절 해보았습니다. 너무 정장 구두는 아니면서 너무 캐주얼 구두는 아니면서 너무 여성스럽지는 않으면서 너무 투박하지는 않으면서 너무 높은 구두는 아니면서 너무 낮은 구두는 아니면서 너무 비싼 구두는 아니면서 너무 노메이커 구두는 아니면서 너무 밋밋한 디자인은 아니면..